(1) 중소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
(2) 산업융합 우수 제품·기업 지원
(3) 산업기술혁신계획 분야별 공청회 마쳐
(4) 수출입 물가 하락…원화 강세 영향
(5) 주요산업단신
-제2회 한국산업대전 오는 16일 개막
-지난 5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202건
-중소기업 지원…기술력보다 자금에 집중
-특허 기술 이전·사업화 우수 사례 공모



[기사원문]



(1) 중소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

[아나운서]
중소기업 최대 박람회인 '2013 G-FAIR 코리아'가 지난 주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전국 중소기업 우수제품이 한 자리에 모였고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기회의 장도 열렸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는 살균기입니다.

버튼을 한 번 누르고 자외선이 나오는 살균기에 스마트폰을 넣기만 하면 5분 만에 99.9%의 살균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관과 살균이 동시에 되는 휴대용 칫솔 살균기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합쳐져 눈길을 끕니다.

특허 출원 1년 만에 국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면서 우수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안창선 대표 / 살균기제조전문업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칫솔 세균기를 개발한 회사입니다. 요즘 시대에 맞춰서 디자인이 변화하기 때문에 다각도로 가장 우수한 디자인을 만들고자 계속 노력한 끝에 올해는 ‘굿 디자인상’까지 받은 제품입니다.

'2013 G-FAIR 코리아'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에는 이처럼 규모는 작지만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2만여 개의 제품이 전시됐습니다.

G-FAIR 코리아의 또 다른 행사인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에 참여한 집진기 전문업쳅니다.

쉴 새 없이 나오는 연기를 빨아들인 전기 집진기에서 유해물질이 95%까지 제거된 맑은 공기가 배출되고 연기는 액체로 변해 따로 모아집니다.

산업용에서 쓰이던 기기를 요식업에 적용해 반응이 뜨거운 제품입니다.

[인터뷰 - 안진선 실장 / 집진기 전문업체]
~구이업에서 발생되는 연기는 대기오염을 발생시키는 벤젠피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벤젠피렌을 집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기집진기입니다. 앞으로 구이업에서는 반드시 전기집진기를 설치해야 될 필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대형 유통업체 구매상담자, 창업희망자 등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특히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유망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확대는 물론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강신일입니다.



(2) 산업융합 우수 제품·기업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융합품목과 산업융합 선도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산업융합성과가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융합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먼저 성능과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제품을 산업융합품목으로 선정해 중소기업청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으로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융합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산업융합 선도 기업으로 선정해 연구개발과 인력, 금융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앞으로 융합성공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면서 기업들의 융합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해소해나갈 방침입니다.



(3) 산업기술혁신계획 분야별 공청회 마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개발과 평가관리체계’분야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8개 분과 총괄 공청회를 앞두고 순차적으로 열린 분야별 정책 공청회의 마지막 순서였습니다.

기술개발 분과에서는 향후 5년간의 8대 R&D 투자전략을 제안했고 평가관리체계 분과에서는 R&D 사업별 지원방식을 다변화하는 4개 전략과 13개 추진과제를 제안했습니다.

산업부는 한 달여간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분야별 공청회를 마치고 각 분야별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지을 계획입니다.



(4) 수출입 물가 하락…원화 강세 영향

수출입물가가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동시에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는 93.09로 지난달보다 2.4%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6월 96.83으로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수입물가 지수도 102.08로 지난달과 비교해 2.3%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8월 1,116원 98전에서 9월에는 1,087원 35전으로 떨어지면서 수출입 물가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5) 주요산업단신

-제2회 한국산업대전 오는 16일 개막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킨텍스 전시장에서 제2회 한국산업대전이 열립니다. 올해 산업대전은 ‘기계산업, 창조경제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국내 기업과 독일, 일본, 미국 등 39개국 1,800여 개사가 참가할 계획입니다.

-지난 5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202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서 2012년 사이 우리나라 주요 산업기술의 해외유출 시도는 총 20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기술 유출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 지원…기술력보다 자금에 집중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이 기술력 향상보다는 자금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중소기업 지원예산 중 52.5%에 해당하는 5조 3천억 원이 자금에, 기술지원은 16.9%, 인력 지원이 6.3%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허 기술 이전·사업화 우수 사례 공모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특허기술 이전·사업화 우수 사례를 오는 25일까지 공모합니다. 이번 공모는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공 사례를 발굴해 특허기술 이전·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