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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1일 산업뉴스

  • [2014-01-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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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R&D인력, 경력단절 해결해야
(2) 통상임금 확대로 수출 차질 우려
(3) 올해 신설법인 수, 2000년 이후 최대
(4) 산업부, 임베디드SW 특화 대책 수립
(5) 주요산업단신
-원·엔 1천선 붕괴…산업계 여파는 '제한적'
-정부 "원전 7GW 이상 신규건설 불가피"
-등록 대부업체 6년 만에 반토막
-스마트폰 보험 가입자 57%, 안내 못 받아



[기사원문]



(1) 여성R&D인력, 경력단절 해결해야

[이창수 아나운서 / yuby1999@kimac.or.kr]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을 겪는 기혼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고학력자가 많은 R&D분야의 경우 재취업이 더 어려워 정책적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강신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두 아이의 엄마이자 대학 연구원인 ‘워킹맘’ 이경미 씨.

일본의 한 대학 연구원으로 있던 2년 전, 둘째 출산으로 일을 그만둬야 했던 이 씨는 우여곡절 끝에 올 가을 다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쉬울 것만 같았던 재취업은 경력단절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기약 없는 기다림이었습니다.

[인터뷰-이경미 수석연구원 /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
~면접에서 떨어지고 아니면 서류조차도 통과 못하고 거의 6개월 정도 원서 쓰고 애 재워놓고 원서 쓰고 면접 연습하고 했는데도 돌아오는 불합격, 그런 것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대로 주저앉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출산 후 3년 반의 긴 시간을 극복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경력복귀사업을 통해 현업에 복귀한 조윤정 씨.

취업 조건인 논문 수에서 막혀 어려움을 겪었지만 취업에 성공한 지금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터뷰 - 조윤정 위촉연구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막상 취업을 하려고 해도 좋은 곳도 없고 이력서를 넣을 자신도 없었는데요. 여성 과학인들의 경력단절을 돕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거든요. 3년 동안 프로그램 안에서 연구를 하면서 실적을 쌓아서 더 좋은 곳으로 취직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갖게 돼서(좋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구개발 분야에서 남녀의 연령별 경제활동 참가율은 결혼 적령기인 20대 후반을 기점으로 크게 차이가 나고 이후 좁혀지지 않습니다.

기혼 여성의 경우 고학력자인데다 취업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인데 오히려 복귀 후 더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아 경력단절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혜숙 소장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10개월 만에 학술지 논문 게재가 18편 있고요, 국제 학술지도 11편이나 되고 그 다음에 특허 출원 16건, 학술대회 논문 발표가 61건 등으로 1인당 1년 안에 평균 2편이 넘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것이죠.

여성 연구개발 인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정책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산업뉴스 강신일입니다.



(2) 통상임금 확대로 수출 차질 우려

[이창수 아나운서 / yuby1999@kimac.or.kr]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3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통상임금 확대가 내년 우리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중 제조업 근로자 비중이 25.6%에 불과하지만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임금총액 증가분은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임금상승 부담이 제조업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임금총액이 최소 2조 3천억 원에서 최대 10조 2천억 원까지 인상되고, 임금상승률은 2%에서 9.1%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처럼 제조업 임금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수출경쟁력 악화로 내년 수출이 최소 8억 7천만 달러에서 최대 75억 3천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3) 올해 신설법인 수, 2000년 이후 최대

[이창수 아나운서 / yuby1999@kimac.or.kr]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계 신설 법인 수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 기간 신설법인 수는 6만8천900여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8천300여 개보다 0.8% 늘었습니다.

지난달 새로 설립된 법인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1% 증가한 6천112개였습니다.

업종별로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과 건설업은 증가하고 서비스업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산업부, 임베디드SW 특화 대책 수립

[이창수 아나운서 / yuby1999@kimac.or.kr]
정부가 자동차, 항공, 조선 등 주력산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형·중장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과제를 대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100대 핵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고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베디드SW 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연구개발 지원 강화와 고급인재 양성,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이 담겼습니다.



(5) 주요산업단신

-원·엔 1천선 붕괴…산업계 여파는 '제한적'
지난 30일 원·엔 환율이 5년여 만에 900원대로 떨어져 심리적 저지선인 천 원 선이 붕괴됨에 따라 향후 수출 경쟁력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 "원전 7GW 이상 신규건설 불가피"
정부가 기존에 계획했거나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 이외에 추가로 7GW 이상의 원전 설비를 확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전력수급 계획상 2035년까지 원전 비중을 29%로 높이면 총 43GW의 원전 설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윱니다.

-등록 대부업체 6년 만에 반토막
금융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영업 환경 악화로 대부업체가 만 개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의 음성화를 막고자 내년 초부터 불법 사금융 단속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 보험 가입자 57%, 안내 못 받아
스마트폰 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는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보험 가입 시 안내를 제대로 못 받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 가입자가 가장 많이 인지하지 못하는 계약 내용은 해외여행 시 분실이나 파손으로 인한 보상 제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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