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문화가 고루 발전했던 18세기 조선에서는 전국에 1,052개의 시장이 존재했다.
시장에서 사고팔던 물건은 지역 고유 특성이 담긴 한지, 모시, 도자기 등으로 전문 수공업자가 제작한 것이었다.
품질 좋은 상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거래되었으며 보부상과 개성상인 같은 전문상인이 등장한다.
수공업으로 시작된 산업의 불씨는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상업으로 발전되어, 마침내 근대국가 경제의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
[저작권자(c) YTN dmb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