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인 용호는 수학 때문에 뉴질랜드 유학까지 다녀왔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급격하게 어려워진 수학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수가 떨어지자, 엄마가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사실 이 사실엔 더 큰 사연이 있다.

성적이 떨어지는 용호에게 엄마는 더 강압적으로 수학 공부를 시켰고, 결국 용호가 수학에서 멀어지고 수학을 싫어하는 계기가 된 것이었다.

용호는 유학을 다녀온 후에도 수학에 흥미를 붙이기는커녕, 여전히 수학을 어려워한다.

오히려 수학에 대해 더 흥미를 잃고, 수학은 해도 안 되는 과목이라는 인식에 사로잡혔다.

6학년이 되었지만 아직 분수나 비율의 개념을 이해하기가 힘들고 연산도 어려워하는 용호.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고, 기초를 닦으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용호의 경우, 후행학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기본적인 개념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채워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을까?

'수다학 - 후행학습이 필요한 아이 편'에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