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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探)] - 백제 역사를 새로 쓴, 무령왕릉

  • [2016-10-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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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문화강국 백제.

첨단 기술의 집합체이자, 동아시아 국제교류의 중심역할을 했던 백제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무령왕릉을 다시 조명해보고자 한다.

2015년 우리 문화재 가운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12번째로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와 부여, 익산으로 이어진 역사 유적지로 고대 동아시아 왕국들 사이의 교류 증거를 보여주는 동시, 문헌과 기록의 부족으로 알려지지 않은 백제 문화가 얼마나 다채로웠고 휼륭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백제 문화의 화려함과 깊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무령왕릉이다.

무령왕릉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71년.

백제 왕릉급 고분인 송산리 6호분의 비 피해를 막기 위한 배수로 공사를 하던 중 발굴되었다.

처녀분이던 무령왕릉 입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은 동물 모양의 석수와 토지신으로 부터 땅을 매입한 기록 그리고 죽은자가 누군지 알려주는 내용이 담긴 지석이었다.

지석을 통해 무덤의 주인은 백제 제 2의 중흥을 이끌었던 무령왕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모두가 주목한 것은 무령왕릉의 다양한 부장품!

왕과 왕비의 장신구를 통해서 백제의 금속 세공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었으며 일본의 금송으로 제작한 왕과 왕비의 목관을 통해서 백제와 일본의 문화적 역사적 교류관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 밝혀내는 증거가 됐다.

또한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된 금동대향로의 악어 장식과 코끼리 장식을 통하여 백제가 일본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시아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했음 전하고 있었다.

이러한 백제의 교류 활동은 문화, 역사의 발전 이외 항해술에도 꽃을 피우게 되어 한반도의 다른 국가보다 일찍부터 바다교통을 개척할 수 있었는데 특히 백제의 선박은 평저선이라 해서 배 밑이 평탄하여 높은 바람과 파도에 강한 첨저선에 비해 느리지만, 바다 위에서 흔들림이 덜하고 운송과 원양항해에 수월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더 활발한 외교활동을 할 수 있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백제의 화려했던 역사와 문화를 다시 재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유적지, 무령왕릉 우리가 앞으로 미래의 남겨야 할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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