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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探)] - 전통악기에서 과학을 보다

  • [2016-12-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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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악기. 선조들은 다양한 국악기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정서를 표현했다. 가야금, 해금, 대금 등 여러 국악기에는 자연의 소리와 함께 높은 수준의 과학적 지식도 담겨 있다.

선조들의 오랜 경험과 과학적 지식은 악기를 만드는 재료 하나 하나에 여실히 축적되어 있다. 선조들은 재료로 사용되는 나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이를 적절하게 가공할 줄 알았다.

깊은 소리를 내는 거문고, 그리고 유려한 소리를 내는 가야금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진다. 가야금과 거문고의 재료로 사용되는 오동나무는 가볍고 세포 내 공극이 많아 소리의 울림을 잘 전달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둥글게 가공하여 공명이 일어나게 했다.

청아한 음색을 가진 대금을 이루는 대나무와 갈대는 대금의 음색을 만들어주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결이 좋고 미끌림이 없는 말총은 해금의 활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국악 중 산조와 정악은 곡조와 향유층에 의해 분류되는데, 악기도 그에 따라 크기나 구조를 달리 하고 있다.
음악에 맞는 음색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악기를 연구해왔고,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왔던 것이다.

민족의 정서를 연주해왔던 국악기. 자연의 소리를 과학적으로 담아낸 전통 악기는 우리가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문화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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