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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探)] - 과자, 맛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 - 2부 서양의 빵·과자, 식문화를 바꾸다

  • [2017-03-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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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여 년간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시대를 넘어 나라의 식문화를 바꾼 존재, 과자.

과자는 순간의 달콤함을 넘어서 인류의 문화이자 각 나라의 역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그곳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과학기술의 발전이 있었다.

‘과자, 맛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 2부 ‘서양의 빵·과자, 식문화를 바꾸다’에서는 해방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새로운 빵·과자 문화를 살펴본다.

특별한 사람들이 특별한 순간에만 귀하게 즐길 수 있었던 우리 전통과자 ‘한과(漢菓)’에서(1부 참고) 만인이 어느 때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 달콤함인 대량생산 과자로 변모하기까지.

동·서양 여러 과자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거기에 공장자동화 등 다양한 과학기술이 결집돼 가능해진 1950년대 이후 우리 과자의 역사를 살펴본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 빵·과자 문화의 역사는 우리나라 사람이 비로소 주인이 돼 시작된 각 지역 제과점에서부터였다.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 유명 지역 제과점들의 역사와 그 시절 그 방식대로 재현한 초창기 대표상품들의 제조과정들을 살펴본다.

우리 손으로 만들어, 드디어 우리가 즐길 수 있게 된 과자.

전병, 화전, 양갱, 만주에서부터 아이스크림을 넣은 과자, 다양한 종류의 빵을 합쳐 그것을 튀겨 만든 과자 그리고 케이크까지.

우리의 입속에 행복을 안겨줬던 그 시절 제과점 과자에는 수많은 과학적 원리와 창의성이 담겨있다.

하지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되기엔 여전히 고급문화였던 제과점 과자.

한국전쟁 이후 시작된 분식장려운동으로 ‘밀’은 예전과 달리 우리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재료가 됐다.

또한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서양의 식재료들도 우리 빵·과자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초콜릿, 버터, 아몬드 등의 외래 견과류 등이 국내에 소개되고 해방 이후 발족한 국내 제과기업들의 공장자동화 기술로 대량생산 시스템이 가능해지면서 우리나라 과자 문화는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했다.

이제 어느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된 과자.

굶주린 시절을 살아온 이들에게 고난 속의 작은 행복이 되어주었고.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동심을, 활력을 선사하는 그 짜릿한 달콤함, 과자.

이제는 어느 특별한 누군가의 달콤함이 아닌, 우리 모두의 순수한 즐거움이 된,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달콤한 선물, 과자의 여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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