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래 핵심장비 연구개발 협력
(2) 9월 전망기업 경기실사지수(BSI) 94.4 기록
(3)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서비스 제공
(4) 전통시장 장보기와 배송서비스 원스톱 실시
(5) 주요 산업 단신
-한·중 FTA 7차 협상 9월 초 개최
-사이버쇼핑액 9조 1,820억 원 기록
-외국인투자촉진법 조속 개정 촉구
-기업활동 제한 ‘손톱 밑 가시’ 개선


[기사원문]



(1) 미래 핵심장비 연구개발 협력

[앵커 멘트]
지난 27일, 신성장동력 장비의 연구개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미래 장비들도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이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오 시밀러 제조를 위해 연속적으로 분리정제 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우리나라 신성장동력 과제로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이며, 현재 시제품 제작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정부 지원 10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된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 장비입니다.

이 장비가 최종적으로 개발되면 하루 이내에 인간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인체용 수면 무호흡, 즉 코골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비.

앞으로 상용화되면 가정에서도 쉽게 코골이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 내년에는 시중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종철 대표 / 의료기기 기업]
~저희가 인공호흡기 전문기업이기 때문에 기반 기술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요, 이것을 수면 무호흡증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기초 기술개발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있고요,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기다보니 디자인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한국산업평가관리원은 지난 27일, 반도체와 의료 등 7대 분야의 핵심장비 개발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신성장동력장비에 대한 연구개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수요기관의 참여와 개발 장비의 실효성 있는 적용을 위해 분야별로 기술교류가 가능하도록 공개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 김창훈 단장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력산업평가단]
~수요기업이 과제를 평가해서 보완해야할 내용, 그리고 구매할 계획, 이런 것을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고민해서 전략적인 기술개발 사업화를 실현하고자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장비산업은 시장 규모가 1조 2천 억 달러로 매우 크고, 연평균 10% 정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

세계 7위 수준인 우리나라의 장비산업은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1등 품목이 3개에 불과하고, 수출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미래 장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2) 9월 전망기업 경기실사지수(BSI) 94.4 기록

‘9월 전망기업 경기실사지수’가 94.4를 기록해 기준선 100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8월19일에서 23일까지 조사한 결과입니다.

원인으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이에 따른 신흥국 경제 불안,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 지속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부문별 전망치는 내수 98.7, 수출 96.2, 투자 98.0, 자금사정 96.9 등으로 조사대상 전 부문에서 기업들은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89.8을 기록해, 9월과 마찬가지로 기준선 100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는 내수 91.9, 수출 95.9, 투자 98.4, 자금사정 97.8을 기록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3)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서비스 제공

앞으로는 수출협력업체의 FTA 원산지확인서 발급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지난 27일 수출협력업체의 FTA 원산지확인서 발급부담 완화를 위해 제3자 확인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경기도는 재정적, 행정적 지원과 함께 연말까지 도내 100여개 협력사들에게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제3자 확인사업이 잘 정착돼서 중소협력업체의 원산지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4) 전통시장 장보기와 배송서비스 원스톱 실시

이번 추석부터 전통시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원스톱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전화 한통화로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보기와 배송서비스’를 전통시장 50곳에서 30일부터 동시에 실시합니다.

이는 고객이 전통시장 상인회 콜센터에 물품을 주문하면, 도우미가 물품을 구매해 가까운 곳에는 직접, 먼 곳에는 배송직원이 대신 배달하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중기청은 배송서비스운영 초기자금 일부를 2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해주고, 이후부터 졸업 제를 적용해 자체 운영토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참여 전통시장에는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마트 장보기와 배송서비스’시스템이 일괄 구축됩니다.



(5) 주요 산업 단신

-한·중 FTA 7차 협상 9월 초 개최
한·중 FTA 제7차 협상이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웨이팡에서 개최됩니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그동안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FTA 1단계 모델리티 문안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이버쇼핑액 9조 1,820억 원 기록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9조 1,82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외국인투자촉진법 조속 개정 촉구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촉구 정책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합작회사 설립을 원활하게 하는 외국인 투자촉진법 개정안은 지난 5월 발의됐지만 입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기업활동 제한 ‘손톱 밑 가시’ 개선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업투자활성화를 위한 ‘손톱 밑 가시’ 규제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선 내용은 원칙 허용이 16건, 기준 대폭 완화 22건 등 모두 114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