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졸중 치료 핵심기술, 세계 최초 개발
(2) 제2차 산업체질강화위원회 개최
(3) 투자활성화 위한 규제 정비 추진
(4) 추석 불량식품 특별단속 실시
(5) 주요 산업 단신
-30대 그룹 협력사 지원액 7,970억 원
-터키 ‘한국 상품전’에 99개 업체 참가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 열려
-대한주택보증, 사회적기업 홍보 지원



[기사원문]



(1) 뇌졸중 치료 핵심기술, 세계 최초 개발

[아나운서]
강력한 자기장을 몸에 통과시켜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 자극을 이용해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탄생했습니다.

자기장 세기는 ‘테슬라’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세계 최초로 7테슬라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의료용 경두개 자기자극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7테슬라는 지구 자기장보다 약 14만 배 큰 강력한 전기 자극입니다.

한국전기연구원 최영욱 박사팀은 국내 의료기기업체와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최영욱 박사 / 한국전기연구원]
~지금까지는 이 기술이 3테슬라급으로써 미국에서는 FDA 승인까지 났고, 현재 우울증까지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뇌졸중에 대해서는 3테슬라급으로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에 7테슬라급으로 높여서 개발하게 되었고요.
자기자극을 이용한 치료법은 간단합니다.

전자기 코일을 신체 가까이에 놓고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 자기장이 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신체를 움직이도록 명령하는 뇌 부위에 자기장을 쏘면 즉시 손이 움직이면서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하면 근육과 신경세포가 활성화돼 뇌졸중 같은 뇌질환 치료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여서 향후 이 분야의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세진 책임연구원 / 씨알테크놀러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었고, 지금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가 출원, 등록 되는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저희가 충분히 심혈을 기울여서 향후 의료기기 수출 경쟁력과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7테슬라급의 초강력 경두개 자기자극기는 현재 안전성 검사를 마치고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앞으로 2년 정도의 임상시험이 이뤄진 후 오는 2015년에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뇌졸중 치료기기로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2) 제2차 산업체질강화위원회 개최

지난 2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경제5단체장들은 ‘제2차 산업체질강화위원회’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경제5단체 회장단들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산업경쟁력 관련 입법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 건의문 14건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노동관련 제도개선에서 38조원 추가 부담인 통상임금 관련법령의 합리적 개선과 함께 제조업을 위협하는 ‘화학물질등록과 평가법’,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선까지 요청했습니다.

이밖에 ‘법인세 인상에 대한 신중한 검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과세제외와 가업상속지원 확대’ 등 총 14건의 입법현안에 대해 건의했습니다.



(3) 투자활성화 위한 규제 정비 추진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과 관련된 14개 법령의 118개 규제사무에 대해 18개는 2014년까지 규제를 완화하고, 42개는 재검토형 일몰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재검토형 일몰제는 시대적 환경변화를 고려해 규제 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으면 주기적으로 재검토하는 제도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올 하반기까지 창투사의 투자 행위제한 등의 규제를 완화하고, 내년까지는 창업자에 대한 부담금 면제범위 관련 규정 등을 대폭 정비할 예정입니다.



(4) 추석 불량식품 특별단속 실시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시민들이 안심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번 합동단속으로 과거와 달리 각 부처별 중복감시를 피했으며, 단속 대상은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업체와 백화점, 대형마트와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입니다.

단속 범위는 유통기한 변조행위,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이밖에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냉동식육을 냉장포장육으로 생산·판매 행위 등입니다.

단속결과 상습·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조치를 병행하게 됩니다.



(5) 주요 산업 단신

-30대 그룹 협력사 지원액 7,970억 원
상반기 30대 그룹의 협력사 지원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10.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소협력사에 대한 지원실적은 7,970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터키 ‘한국 상품전’에 99개 업체 참가
터키에서 3일까지 ‘이스탄불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이 진행됐습니다. 코트라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중견기업 99개사가 참가했습니다.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 열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까지 ‘제9회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이 무역피해와 구제 사례를 연극형식으로 재구성해 공연하는 대회로 우승팀에게는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대한주택보증, 사회적기업 홍보 지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대한주택보증은 사회적기업의 경영활동과 정책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대한주택보증은 보유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사회적 기업의 홍보와 판촉활동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