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울 눈속임, 미연에 방지한다
(2) IT수출 12개월 연속 증가
(3) 8월 자동차 산업, 증가세 기록
(4) 주요 산업 단신
-한·베트남, 원전개발사업 협력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인력난 겪어
-한·EU FTA 분야별 위원회 개최
-생산직 근로자 평균연령 44.6세



[기사원문]



(1) 저울 눈속임, 미연에 방지한다

[아나운서]
무게를 달아 파는 농수산물은 저울에서 오차가 발생하게 되면 소비자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지차체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저울류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창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가락동의 농수산물 시장.

추석을 앞두고 물건을 파는 상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주로 무게를 달아 파는 물건들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저울은 필수입니다.

각 상점마다 적개는 한 개, 많게는 세 개 이상의 저울을 가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당연히 저울로 정확한 무게를 재야 하지만, 이를 어길 경우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 나기형 팀장 / 기술표준원 계량측정제도과]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것은 과일이나 수산물 (무게를) 달 때 바구니 무게를 공제하지 않고 계량했을 경우에는 처벌을 하도록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명절 성수기를 맞아 저울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처벌보다는 계도 활동을 통해 보다 공정한 상거래를 하자는 것입니다.

검침원들은 사용 전 지시바늘을 ‘0’에 맞춰놓고 계량하는지, 수평이 잘 맞는지를 확인합니다.

분동, 즉 추를 사용해 정확한 무게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 지영호 연구원 /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접시 지시저울 같은 경우에는 스프링에 경년 변화에 따라서 플러스나 마이너스 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요, 전기식 지시저울도 마찬가지로 로드셀의 경년에 따라서 플러스나 마이너스 오차가 조금씩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날 점검에서는 오래된 저울에서 오차가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저울을 위변조 하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저울 눈속임이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점검과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2) IT수출 12개월 연속 증가

IT수출 실적이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I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1.4%증가한 145억 달러, 수입은 2.6%증가한 6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지는 81.3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IT수출 증가율은 12개월 연속증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연속으로 전체 수출 증가율을 상회했습니다.

증가요인은 휴대폰과 반도체, TV 등을 비롯해 스마트기기 수요 때문이며 당분간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8월 자동차 산업, 증가세 기록

8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일부 업체의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장기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자동차 생산실적은 34만여 대로 전년 동기간 대비 44.3%의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장기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12만여 대에 달했던 반면 올해는 4만4천여 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한편 내수시장은 소비심리의 회복세로 38.9%, 수출은 해외 생산 증가 등의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29.4%의 증가세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4) 주요 산업 단신

-한·베트남, 원전개발사업 협력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일 베트남 주석과 회담을 갖고 베트남 원전 개발사업에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은 베트남에서 한국형 원전 2기를 수주하기 위해 올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인력난 겪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만성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2,1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6%가 인력증원이 절실하다고 답했습니다.

-한·EU FTA 분야별 위원회 개최
한·EU 자유무역협정 분야별 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과 세종시에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품무역위원회와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워원회 등 한·EU 산하 전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생산직 근로자 평균연령 44.6세
우리나라 생산직 취업자의 평균연령은 48.3세로 10여년 만에 7.4세 늘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중 50대 이상은 48.3%에 달한 반면 청년층은 8.8%에 불과해 기술단절이 심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