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방수재
(2) 8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상승
(3)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전면 개정 추진
(4) 주요 산업 단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2차 협상 개최
-하반기 에너지 개발사업에 630억 원 지원
-천연가스 직도입 관련 개정안 상정 예정
-서울시, 24일 마곡산업단지 투자설명회




[기사원문]



(1) ‘산업의 허리’ 중견기업 육성 본격화

[아나운서]

누수나 충격에 의해 침수되거나 틈이 벌어져 보수가 필요했던 콘크리트 구조물에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방수재가 개발됐습니다. 경제성과 편리함, 기발함까지 갖춘 이 신기술은 벌써부터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신일 기잡니다.

[리포트]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도로가 균열되거나 틈이 벌어져 결국 침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수재를 쓰지만 콘크리트의 특성상 폭우나 진동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서울 수유동의 우이~신설 간 경전철 2공구 지하 15m현장입니다.
지반 마감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기존 방수재의 문제점을 보완한 ‘스프레이식 구조물 방수 공법’이 쓰이고 있습니다.
롤러나 시트지를 이용하던 기존 방법과는 달리 스프레이 형식의 장비를 이용해 방수재를 뿌리기만 하면 시공이 완료됩니다.
방법이 간편하다 보니 필요한 인력이 크게 줄었고 이틀에 걸쳐 했던 작업시간도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인터뷰 - 박홍진 대표/방수재 생산업체]

스프레이형 방수공법은 100프로의 고형분을 활용한 점착유연형 방수재로 구조물의 수명이 다 할때까지 점성과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의 핵심은 끈적끈적한 방수액.
특수 제작된 장비에 고체형식의 재료를 넣고 열로 녹여 만듭니다.
영구적으로 굳지 않고 형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추가 보수도 필요없습니다.
이 방수공법은 경제성과 편리함,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9년 바닥과 벽면에 이 공법을 통해 방수처리를 한 대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이 4년간 단 한 차례의 침수도 겪지 않는 등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전국 현장에서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생산업체는 스프레이식 분사장비와 방수재료를 합쳐 현재 신기술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강신일입니다.


(2) 8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상승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보다 0.3%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채소를 중심으로 지난달보다 5.4% 상승했고, 공산품의 경우 화학제품이 오르면서 0.1%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력과 가스, 수도는 도시가스 등이 오르면서 지난달보다 0.3% 상승했고, 서비스는 음식점과 숙박, 운수 등이 올라 0.2% 상승했습니다.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지난달 대비 각각 2.5%와 10.1% 상승했고, 에너지는 0.2%, IT는 0.1% 하락했습니다.



(3)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전면 개정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지역발전정책을 전면 수정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개정안은 기존 광역경제권 대신 '지역협력권' 개념을 도입했으며 지역행복생활권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 지역균형발전 시책 지속 추진 등 박근혜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기조가 반영됐습니다.

산업부는 "개정안을 통해 지역발전계획 수립·추진 시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다음달 7일까지 일반 국민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개정안을 국회로 보내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4) 주요 산업 단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2차 협상 개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2차 공식협상이 오는 23일부터 닷새간 호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은 아세안 10개국과 아세안과 양자 FTA를 체결한 6개국 등 총 16개국이 참여한 아태지역 경제통합 논의입니다.

-하반기 에너지 개발사업에 630억 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정보통신기술 기반 수요관리와 가스안전성 제고 등을 위한 에너지 개발 사업에 630억 원을 지원합니다. 지원규모는 중장기 과제 282억원, 단기과제 348억 원입니다.

-천연가스 직도입 관련 개정안 상정 예정
천연가스 민간 직도입 규제를 푸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다음달 말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민간 사업자들에게 천연가스를 독점 공급해왔습니다.

-서울시, 24일 마곡산업단지 투자설명회
서울시는 오는 24일 신청사에서 하반기 마곡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비전과 조성현황, 입지 여건과 특장점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