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래의 호텔리어를 꿈꾼다
(2) 카페·베이커리 전시회 ‘큰 인기’
(3) 공정위,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
(4) 4분기 소매유통업 전망 ‘낙관적’
(5) 주요산업단신
-전체 산업 중 섬유산업만 공장 면적 감소
-10대 대기업, 공정거래법 위반 절반 이상
-‘주머니 프로젝트’ 4차 교육 진행
-한·중 서비스산업 국제 세미나 개최


[기사원문]



(1) 미래의 호텔리어를 꿈꾼다

[아나운서]
화려한 실내장식에 단정한 제복, 호텔리어를 꿈꾸는 이들의 로망일텐데요. 호텔산업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호텔리어를 지망하는 이들의 수도 급증하고 있는 추셉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수 특권층을 위한 사업이라고 여겨졌던 호텔사업은 최근 가격인하와 이벤트 등을 통해 보다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젊은 층에선 호텔과 관련된 직업이 인기를 끌고 있고 관련 학과의 수도 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호텔산업 채용박람회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인터뷰 - 김지혜 대학생 / 호텔경영학 전공]
~호텔리어를 꿈꾸면서 호텔경영을 전공하며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웠었는데요, 막상 이렇게 박람회 현장을 와 보니까 제가 알지 못했고 처음 들어보는 호텔도 많이 있고 조금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명 호텔 50곳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이례적일 뿐 아니라 선배 호텔리어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뚜렷한 정보 없이 막연히 꿈을 키워왔던 이들에겐 진짜 호텔리어가 되기 위한 덕목을 알게 해주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 - 고대영 쉐프/ G호텔]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외국어도필요하고 조리와 관련된 자격증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스펙보다도 열정을 갖고 일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호텔의 문을 두드리려면 열정을 갖고 준비하십시오.

호텔산업은 매년 발전을 거듭하면서 더불어 인력 수요도 늘고 있는 추셉니다.

겉으로 보이는 완성된 모습 뒤에 묵묵히 자신의 맡은 업무를 해내야하는 호텔리어에겐 열정과 자부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업뉴스 강신일입니다.



(2) 카페·베이커리 전시회 ‘큰 인기’

[아나운서]
밥 값보다 커피나 빵 등 디저트 값이 더 나가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만큼 관련 시장도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카페와 베이커리 전시회에는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이창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기저기서 커피를 맛보는 사람들.

표정에서 ‘맛있다’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원두를 취급하는 한 업체.

이 국내 업체는 라오스에서 직접 커피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선도가 뛰어난 드립커피와 더치커피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인터뷰 - 우형철 대표 / 커피 전문업체]
~라오스에서 가장 큰 유기농 커피농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반 기간도 약 1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커피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커피 외에 즐길 수 있는 음료의 선택폭도 커졌습니다.
이제는 탄산음료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몸에 해로운 성분이 없는 탄산음료가 짧은 시간에 쉽게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 차의진 실장 / 탄산수 제조기 업체]
~저희 탄산수 제조기를 이용해서 집에 있는 매실 원액이나 홍초 같은 것을 섞어 마시면 건강에 보탬이 되는 천연 탄산수를 만들어 먹을 수가 있고요. 비용적으로도 굉장히 저렴하게 양질의 탄산수와 음료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카페·베이커리 전시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습니다.

갈수록 커지는 관련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전시회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홍지연 / 경기도 부천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래서 관심이 있어서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이날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을 위한 실기시험도 즉석에서 열렸습니다.

또한 카페 창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상담을 받고 시장 조사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커피 시장 규모는 약 4조원, 전체 음료와 베이커리를 합치면 더욱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3) 공정위,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일 42개 품목에 대한 기준을 개선·보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자동차 차체 부식과 관련해 현행 품질보증기간이 너무 짧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변경했습니다.

철도화물의 경우에는 연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에 대해 사업자가 그 손해액을 배상하도록 했습니다.

또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수리 시 ‘리퍼제품으로의 교환은 수리로 본다’는 규정을 신설해 리퍼부품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4) 4분기 소매유통업 전망 ‘낙관적’

대한상공회의소가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3분기보다 4포인트 하락한 101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어서 지난 추석 시즌 살아났던 소비심리가 연말 특수로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입니다.

업태별로는 홈쇼핑이 148을 기록하며 4분기 매출 상승이 기대됐고, 백화점과 슈퍼마켓, 인터넷 쇼핑몰도 기준치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4분기 지수가 각각 6포인트와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5) 주요산업단신

-전체 산업 중 섬유산업만 공장 면적 감소
최근 10년 동안 국내 전체 산업 가운데 섬유와 의복 산업의 공장 면적이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2년부터 10년간 섬유업종의 공장 면적은 4,064만㎡에서 3,228만㎡로 20.6% 감소했습니다.

-10대 대기업, 공정거래법 위반 절반 이상
2008년부터 최근 5년간 10대 대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건수가 30대 대기업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이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SK 45건, 롯데 34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주머니 프로젝트’ 4차 교육 진행
벤처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문화경영활성화 사업인 ‘주머니 프로젝트’ 4차 교육이 오는 7일 벤처기업협회 벤처아카데미에서 열립니다. ‘주머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입니다.

-한·중 서비스산업 국제 세미나 개최
산업연구원은 오는 7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중 서비스산업 투자협력 방안’ 국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세미나는 한중 서비스산업 투자협력 방안과 업종별 한중 투자협력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