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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7일 산업뉴스

  • [2013-10-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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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에너지총회, 나흘 간 대구서 열려
(2) 기계 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3) 중소기업 절반 ‘사회공헌 찬성’
(4) 취업자 증가에 고용시장 기대감
(5) 주요산업단신
-현오석,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중립적’
-국가표준(KS) 관리시스템 재정비
-기업 90%, 세무조사 강화에 부담
-기후변화·에너지 수요관리 세미나 열려
(6) [영상스케치] 수확의 계절




[기사원문]

(1) 세계에너지총회, 나흘 간 대구서 열려

[아나운서]

‘에너지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가 지난 14일부터 나흘 간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분야의 위상을 확인하고,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물 두 번 째 세계에너지총회가 지난 14일, 대구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너지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인도에 이어 세 번째 개최입니다.

‘에너지 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국제회의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0개국에서 에너지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장차관과 6개 국제기구 사무총장 등이 대구에 모였습니다.

특히 행사 3일 째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국가 간 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삼중고라는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글로벌 에너지 협력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행사 기간 중에는 24개국 263개 기업이 참여한 기술 전시회가 함께 열렸습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은 IT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다양한 스마트 그리드 기술들을 소개했습니다.

향후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지능형 전력망을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와 관련된 기술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인터뷰 - 이후영 차장 / 한국전력공사 SG총괄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검증해 왔습니다. 올해 5월에 실증을 마치게 되었는데, 검증된 이 기술을 가지고 2015년부터 보급 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행사이니 만큼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도 참가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에너지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우리나라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에게는 외국 기업들과 함께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진델 에릭 이사 / 지멘스]
~한국은 우리 기업에게 중요한 시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간 매우 성공적인 협력 사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 전 세계는 에너지 분야에서 만큼은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 주어진 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 중심국으로 떠오른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미래 비전을 제시해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2) 기계 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아나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본재 산업 전시회인 ‘2013 한국산업대전’이 나흘간 일정으로 어제 개막했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기업들의 발전상과 더불어 기계 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여성 혼자서도 무거운 물건을 옮길 정도의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는 압축기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레이저 커팅기와 CNG가공기 등은 수입에만 의존했던 가공기 시장에 큰 축이 되고 있습니다.

7년간 소형운반기계 생산에 몰두해 온 업쳅니다.

디자인과 성능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A/S에도 철저한 대비를 한 끝에 전동 운반기구 시장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믿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산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영수 상무 / 소형운반기계 생산업체]
~저희 제품은 개발을 1~2년간 거쳤고요. 또 개발이 끝난 다음에 테스트도 거의 1년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고객한테 가장 알맞은 제품, 그리고 적정한 제품이 어떤 것인지 품질이나 기능, 외관, 성능에서 일치하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테스트하기 위해서입니다.

국가 경쟁력을 이끄는 기계 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산업대전 현장의 모습입니다.

한국산업대전은 기계와 공구·금속 등 연관 산업이 통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본재산업 전시횝니다.

올해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무려 천800여 업체가 참여해 국내·외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개막식에선 그동안 국가 산업발전에 큰 공을 세운 기업인들에 대한 포장 수상식이 열렸습니다.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한국카본의 조문수 대표이사와 인텍플러스의 임쌍근 대표이사가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 산업통상자원부]
~기계 산업은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이끌어 온 기계를 생산하는 산업입니다. 기계 산업이야말로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해 온 중추적 역할을 한 척추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계 산업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창조경제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역할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강신일입니다.



(3) 중소기업 절반 ‘사회공헌 찬성’

중소기업 두 곳 중 한곳은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30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3.1%가 ‘사회공헌활동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도움이 된 분야는 ‘기업이미지 개선’이 86.4%로 가장 많았으며, ‘종업원 만족도 향상’과 ‘경영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사회공헌을 통해 얻은 구체적인 성과는 ‘고객신뢰도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 ‘노사화합 유도’ 등이었습니다.



(4) 취업자 증가에 고용시장 기대감

취업자 증가폭이 2개월 연속 40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고용시장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500여만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여 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고용율도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오른 60.4%로 집계됐습니다.

정부의 재정일자리사업 본격화와 추석연휴를 앞두고 소비가 살아나면서 도소매업분야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5) 주요산업단신

-현오석,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중립적’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경제성장률을 과다 예측했다는 지적에 대해 “상당히 중립적인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내년 경제성장률 3.9%는 과도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국가표준(KS) 관리시스템 재정비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시장수요와 기술발전 추세를 반영해 KS 규격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 부처의 기술기준과 KS의 일치화를 위해 국가표준 개발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기업 90%, 세무조사 강화에 부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무조사 현황과 개선과제’에 따르면 28.1%가 ‘세무조사 강화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수치는 많은 기업들이 세무조사로 인해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후변화·에너지 수요관리 세미나 열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기후변화·에너지 수요관리 국제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외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등을 살펴보고 국내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시사점을 논의했습니다.



(6) [영상스케치] 수확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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