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윙배너
광주광역시청
  • 방송프로그램-산업뉴스
산업뉴스

방송보기

2013년 10월 23일 산업뉴스

  • [2013-10-23 15:31]
  •            폰트크게  폰트작게   목록
(1) 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산업현장
(2) 반도체 설계대전 열려…우수 작품 탄생
(3) 수출기업, 국가 안보에도 앞장
(4) 소매유통업 성장률 둔화…1%에 그쳐
(5) 주요산업단신
-UN 조달시장 진출 위한 설명회 개최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매장 면적 2배 확대
-‘2013 이벤트 산업 서밋’ 25일 열려
-불량률 낮은 중소기업에 보증 한도 확대




[기사원문]



(1) 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산업현장

[아나운서]
90만 5천 명. 우리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장애인 근로자 수입니다. 성실함과 집중력으로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된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강신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폐성 장애 2급의 태원 씨가 10년 경력의 숙련자답게 능숙한 손놀림으로 인쇄용지를 기계에 밀어 넣습니다.

바로 옆 현장에선 박스에 풀을 붙이는 모양새가 지체장애 3급이 무색할 만큼 야무진 모습입니다.

직원 가운데 60%인 36명의 중증장애인이 일하고 있는 이 박스제작업체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지정한 장애인표준사업장입니다.

지체장애 아들은 둔 정난희 대표가 2002년 설립해 발전을 거듭해왔고, 이제는 당당히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난희 대표 / 박스제작업체]
~일을 못한다가 아니고 ‘늦다’(는 생각으로) 비장애인들이 오래 참아주고 견뎌주고 기다려주면 늦지만 60%이상까지는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의 한 조리기기 제조업체.

2009년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된 이곳에선 16명의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똑같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적장애를 갖고 있지만, 특유의 집중력과 성실성으로 우수제품을 만들고 근속기간도 평균 5년 이상입니다.

[인터뷰 - 김세정 / 정신지체 3급]
5년 동안 일을 했는데요.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돈도 많이 벌고 일도 익숙해지고 좋았어요.

이 업체 역시 지체 3급의 장애를 가진 김영훈 대표가 대를 이어 20년 이상 장애인고용에 앞장 선 결과 업계에서 알아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훈 대표 / 조리기기 제조업체]
~단순작업에 대한 숙련도 등에 대한 부분은 비장애인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가 않고요. 그 친구들이 잘 만든 제품을 판매했을 때, 시장에 내놨을 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증장애인 친화적인 산업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120여 개 업체.

지정되기도 까다롭지만, 장애인 생산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미약한 정부지원도 아쉬움 중의 하납니다.

[인터뷰 - 김수한 상임이사 /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일단 정부에 장애인표준사업장들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한 가지 더 바란다면 판로지원을 부탁드리고 싶어요.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정부의 더 많은 홍보로 공공기관에서 장애인표준사업장 제품을 많이 구매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산업현장에 상생을 위한 보다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산업뉴스 강신일입니다.



(2) 반도체 설계대전 열려…우수 작품 탄생

[아나운서]
산·학·연에서 개발한 우수한 반도체 설계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반도체 설계대전이 열렸습니다. 올해도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보도에 이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100기가바이트급 초고속 송수신기입니다.

전력소모가 약 0.7와트에 불과해 해외 기업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3분의 1로 줄인 세계 최초 기술입니다.

차세대 통신모듈에 탑재가 가능해 해외 모듈·통신 업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원효섭 / 카이스트 박사과정]
~국내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IC로써 경쟁업체 대비 1와트 이하의 전력소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작은 소형모듈에 들어갈 수 있고, 100기가bps 이더넷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스템반도체에 내장돼 핵심적 두뇌 역할을 하는 CPU 코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완성도 높은 1기가헤르츠급의 저전력 고효율 CPU 코어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은 해외 기술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국내 CPU 코어 생산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허청은 지난 22일, 14회 반도체 설계대전을 개최하고 성과물들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상에는 초고속 송수신기를 초저전력으로 구현한 카이스트 박사과정 원효섭씨 연구팀이, 국무총리상은 CPU 코어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프로세서팀이 수상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약세를 보였던 비메모리 분야 출품작들의 발전이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김영민 특허청장]
~산업계는 물론 학생들도 제출한 작품들이 많아서 또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들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국내 시스템 반도체의 산업 경쟁력 향상에 파급효과가 굉장히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러한 우수 작품들을 상용화해서 세계 시장에 내놓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매년 열리는 반도체 설계대전은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 향상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3) 수출기업, 국가 안보에도 앞장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무역안보’를 주제로 한 무역안보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각국 주한대사들과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물자 수출관리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국제사회 교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대량 파괴무기의 확산저지를 위한 기업의 자율적인 수출관리와 기업·정부 간 국내외 협업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모아졌습니다.

정부는 자율적인 수출관리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에 대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맞춤형 교육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4) 소매유통업 성장률 둔화…1%에 그쳐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3년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소매유통업 성장률이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매유통업 성장률은 지난 2010년 6.7%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인 2011년에 4.5%, 지난해에는 2.3%까지 떨어졌습니다.

업태별 성장률을 보면 편의점과 인터넷쇼핑은 가각 7.9%와 7.7%로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을 보였고, 대형마트와 전문소매점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유통산업 둔화세의 이유로 국내 소비시장 침체와 백화점, 대형마트 점포의 포화 등을 꼽았습니다.



(5) 주요산업단신

-UN 조달시장 진출 위한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조달청이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UN 조달 플라자’가 23일까지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립니다. 행사에는 유엔 6개 조달기구 책임자와 30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매장 면적 2배 확대
현재 면세점 총면적의 12%에 불과한 중소기업 제품 매장이 오는 2018년까지 25%로 확대됩니다. 관세청은 대기업 중심체제인 현행 면세산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2013 이벤트 산업 서밋’ 25일 열려
‘2013 한국 이벤트산업 서밋‘이 25일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립니다. 행사는 이벤트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정부의 산업 육성과 지원체계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불량률 낮은 중소기업에 보증 한도 확대
SGI서울보증은 싱글 PPM품질인증기업에 대해 업체별 보증한도를 30억 원까지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싱글 PPM 품질인증은 제품 불량률이 100만 개 중 한 자리 숫자에 도달한 중소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목록
  • 주간편성표다운로드
    • 11:35  고속도로 교통정보
    • 11:40  뉴스N이슈 1부
    • 12:50  뉴스N이슈 2부
    • 13:50  더뉴스
    • 15:45  고속도로 교통정보
    • 15:50  뉴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