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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5일 산업뉴스

  • [2013-1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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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재·부품, 일본·중국 대응책 절실
(2) 도전, 중소기업 재 창업 ①중소기업인, 다시 일어나다
(3)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심포지엄 개최
(4) 30대 그룹 종업원 수, 임금 근로자 두 배 증가
(5) 주요산업단신
-뿌리 산업 육성 위해 563억 원 지원
-한·인니, 제6차 CEPA 협상 개시
-ICT 활용한 에너지 절약 방안 워크숍 개최
-삼성전자, 세계 IT 업계 중 매출 1위



[기사원문]



(1) 소재·부품, 일본·중국 대응책 절실

[아나운서]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은 눈에 띄는 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따라잡아야 하는 일본과 따돌려야 하는 중국 사이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보도에 이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소재부품 수출은 2000년 이후 연평균 약 10%씩 증가해 현재는 전체 수출의 47%를 차지합니다.

덩달아 무역수지도 지난해 90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고공 성장이 지속 중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소재부품 육성정책과 더불어 기업들의 기술개발 노력이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키운 원동력입니다.

그러나 기술력에서 소재부품산업은 여전히 일본에 뒤쳐져 있고, 중국은 거센 추격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교역에서 소재부품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07년 188억 7천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21억 7천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 역시 2007년 23.8%였지만, 올해 7월까지 집계에서 이미 26%를 넘어섰습니다.

향후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 소재부품산업의 입지가 약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 제현정 연구위원 / 한국무역협회]
~일본에 대해서는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은 작년부터 우리나라 부품·소재 제1의 수입국이 됐습니다. 그만큼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부품·소재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현재 LCD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중국의 부품산업이 우리나라를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일본의 높은 소재 분야 기술력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품산업은 아직 중국보다 한 발 앞서있지만, 추격 속도가 빠른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2) 도전, 중소기업 재 창업 ①중소기업인, 다시 일어나다

[아나운서]
중소기업인들에게 실패란 생각하기도 싫은 그야말로 치명적인 단어입니다. 그러나 다시 시작할 용기가 있다면 길이 보이기 마련이죠. 실패 후 다시 도전을 시작한 중소기업인들을 통해 중소기업 재창업의 비전을 그려봅니다. 강신일 기잡니다.

[리포트]
연 매출 백억 원의 CEO에서 신용불량자가 되기까지.

스물아홉 살 음향기기 사업을 시작해 승승장구하다가 실패를 겪은 뒤 재 창업에 성공한 허 훈 대표의 삶은 한 편의 영홥니다.

다들 힘들었다던 IMF시절에도 오히려 호황을 누렸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이 화근이 돼 순식간에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습니다.

[인터뷰 - 허훈 대표 / 이어폰 생산업체]
~회사가 워낙 잘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것을 하더라도 항상 잘될 것으로 믿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다 잘될 것으로 생각해서 여러 가지 투자를 많이 했었습니다. 막상 이런 것들이 내 마음같이 되질 않았고, 문제가 되면서 기본 전자사업까지 문제가 돼서 하루아침에 회사가 무너지게 됐습니다.

충격적인 현실에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지만 허 대표는 그간 쌓아 온 노하우를 살려 지난해 다시 한 번 도전했습니다.

음향기기 생산의 노하우를 살려 시작한 이어폰 사업은 그 열정 하나로 1년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외국 제품이 장악한 이어폰 시장에서 ‘음향’으로 승부하며 국산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허훈 대표 / 이어폰 생산업체]
~뭔가 사람이 쉬면서 아무 일이 없었을 때와 내 일을 가졌다는 그 자체가 정말 즐겁고 정말 날듯이, 뛸 듯이 기뻤습니다. 앞으로 목표가 100억 원인데 목표를 이루면 과거의 100억, 천억보다도 더 소중한 100억 원이(될 것 같습니다.)

허 훈 대표의 이런 사연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재기 지원 사업 재도전 수기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재기 지원 사업은 창업 후 실패하는 중소기업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자금과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개인의 도덕적 해이가 아닌 환경적 요인으로 실패한 기업이 그 대상입니다.

[인터뷰 - 김인성 금융이사 /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생태계는 창업과 성장, 성숙, 안정기를 넘어서 쇠퇴기가 있는데 그 곳에서 잘못하면 회생과 파산 쪽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런 산업생태계 구조 중에 이 파산 쪽으로 가는 것도 산업계로 봐선 큰 자산입니다. 이 자산에 대해서 저희들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재기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인원은 300명. 이들은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고 우리 산업계의 희망으로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산업뉴스 강신일입니다.



(3)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심포지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 4일 섬유센터에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와 관련된 정부정책과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대학생 공정무역 지재권 지킴이가 선발돼 지재권 침해 의심제품이나 업체에 대한 조사와 제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어 무역위원회와 특허청, 경찰청 등에서 불공정무역행위와 관련된 정책을 소개하고, 외부 지재권 전문가들이 관련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 30대 그룹 종업원 수, 임금 근로자 두 배 증가

최근 10여 년간 국내 30대 그룹의 연평균 종업원 증가율이 전체 임금 근로자 증가율의 두 배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상위 30위권 그룹의 종업원 수가 2000년 69만8천여 명에서 지난해 123만2천여 명으로 4.8%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 기간 전체 임금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과 현대자동차, LG와 SK 등 4대 그룹 종업원은 2000년 이후 매년 빠짐없이 증가했습니다.



(5) 주요산업단신

-뿌리 산업 육성 위해 563억 원 지원
정부가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R&D 자금 등에 563억 원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금형과 주조, 용접 등 뿌리산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9.2%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인니, 제6차 CEPA 협상 개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CEPA 제6차 협상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됩니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과 서비스, 투자 등 각 분야별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할 에정입니다.

-ICT 활용한 에너지 절약 방안 워크숍 개최
에너지경제원구원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공동으로 오는 8일 명동 YMCA 대강당에서 ‘ICT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방안’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워크숍에서는 ICT를 활용한 에너지 수요 관리의 기술적 대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세계 IT 업계 중 매출 1위
지난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이 59조 8백억 원을 기록해 글로벌 IT 업체 중 1위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영업이익은 애플이 1위로,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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