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업 후 성장까지 체계적으로
(2) ‘제7회 테크마니아 페스티벌’ 개최
(3) 산업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
(4) 3분기 노동생산성 2.9% 증가
(5) 주요산업단신
-반덤핑조치 후 기업 경영지표 상승
-노트북용 충전기 국가표준 제정
-경제 5단체, “철도 파업 중단해야”
-‘해외 일자리 포털사이트’ 개편


[기사원문]



(1) 창업 후 성장까지 체계적으로

[이창수 아나운서 / yuby1999@kimac.or.kr]
창업 초기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금이나 행정적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다반사인데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대학이 힘을 합쳐 이런 기업들을 돕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강신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국내 3D애니메이션 콘텐츠 사업을 제작하는 차동진 대표는 1년 전 수원시창업지원센터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10년간 이렇다 할 기반이 없었던 차 대표는 그러나 센터 입주 이후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미국 굴지의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차동진 대표 /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어떤 기반에서 시작을 해볼까 하는 준비과정에서 수원시창업지원센터에 들어오게 됐고 들어와 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지원 사업이나 각종 컨설팅, 관공서 연계에 대한 정보네트워크가 발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해줬기 때문에 진짜 어디에 가서도 이보다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없었을 것 같았습니다.

반도체 자동화 설비를 제작하고 기구를 설계하는 이 벤처기업도 입주 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곳 중 하납니다.

수원시창업지원센터는 수원시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시니어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아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대학이 연계한 국내 최초의 지역 혁신 클러스터 모델로 개설 1년여 만에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센터는 시니어 창업에 중점을 둬 40세 이상이 70%를 차지하고 있고 공동작업장 등의 시설도 갖췄으며 특히 컨설팅 부분에서도 강점을 보입니다.

[인터뷰 - 최봉욱 기술경영본부장 / 수원시창업지원센터]
~박사급 전문 인력들이 세 분이 있어서 이 분들이 20개 정도의 기업들을 직접 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컨설팅은 매니저들이 연계를 해주는 과정인데 저희는 실질적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직접 컨설팅해주는 것이 차별화된 점입니다.

센터는 창업 초기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부족한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겐 희망과 같은 역할을 해 내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강신일입니다.



(2) ‘제7회 테크마니아 페스티벌’ 개최

[이창수 아나운서 / yuby1999@kimac.or.kr]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테크마니아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테크마니아 페스티벌’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이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 동아리 경진대회입니다.

이날 주 종목인 레고마인드스톰과 스파이더로봇 경진대회에는 초등학생부터 일반가족까지 약 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습니다.

이벤트 행사로 열린 무선조종자동차와 레고·프라모델 체험에도 400여 명의 가족 단위와 일반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습니다.

행사 후에는 시상식이 열려 산업기술에 열정을 갖고 참가한 각 분야별 입상자들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3) 산업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

[이창수 아나운서 / yuby1999@kimac.or.kr]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입주식을 갖고 성공적인 청사 이전을 알렸습니다.

산업부의 청사 이전은 지난 1986년 정부과천청사에 둥지를 튼 지 27년 만입니다.

정부세종청사에는 중앙행정기관 17부 중 10부 기관이 입주하고 약 1만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게 됩니다.

세종청사에는 영상회의실과 통합관제실, CCTV 등 행정효율을 위한 최첨단 설비와 체력단련실, 의무실, 다목적실 등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4) 3분기 노동생산성 2.9% 증가

[이창수 아나운서 / yuby1999@kimac.or.kr]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3분기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보다 전산업 생산이 1% 증가한 반면, 노동투입량은 근로시간을 중심으로 크게 줄면서 노동생산성이 상승했습니다.

한편, 3분기 부가가치 노동생산성 지수는 104 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산업의 실질부가가치는 지난해 3분기보다 3.4% 증가해 올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5) 주요산업단신

-반덤핑조치 후 기업 경영지표 상승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 11월 4일부터 4주간에 걸쳐 반덤핑조치가 진행 중인 품목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반덤핑조치 후 해당 기업의 경영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트북용 충전기 국가표준 제정
국가기술표준원은 노트북에 사용하는 충전기를 제조사와 모델에 상관없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용 충전기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340억 원의 경제적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국가기술표준원은 밝혔습니다.

-경제 5단체, “철도 파업 중단해야”
경제 5단체는 지난 23일 공동 성명을 통해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정치권도 불법파업 해소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일자리 포털사이트’ 개편
한국무역협회는 그동안 해외 진출 기업의 인력채용 지원을 위해 운영하던 지부별 해외 취업사이트를 ‘해외 일자리 포털사이트’로 대폭 개편해 24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편된 사이트는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정보도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