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가 되면 어김없이 울려퍼지면서 농민들의 흥을 돋우었던 농악.
열두 마당으로 풀어내는 농악의 음악과 춤사위는 그야말로 농민들에게는 위로요, 기쁨이었다.
그 비결은 바로 악기였다.
두드리면서 펼쳐지는 장단과 가락, 그리고 한을 풀어내는 음색은 우리만의 기술이자 과학 그 자체였다.
그리고 농악은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과연 우리 농악은 세계인의 마음을 울릴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날 수 있을까.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기쁨이 되어주며 우리네 서민의 투박한 그 인생 자체였던 농악
신명나게 펼쳐지는 농악의 한 가운데에서 농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농악의 비밀이 밝혀진다
[저작권자(c) YTN dmb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