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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探)] - 조선시대의 기록문화유산

  • [2015-06-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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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바탕으로 한 조선시대의 중심에는 유학자들의 고귀한 선비정신이 존재했다. 나라와 부모를 섬기는 충효 정신은 선비들에 의해 기록돼 후대에 전하고자 하였다. 목판에 새긴 정신의 기록은 스승의, 조상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자 목판에 칼끝으로 정성껏 새긴 선조들의 혼이다. 목판으로 남긴 시대의 기록들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선조들의 정신과 한 시대를 알 수 있는 기록문화유산이 되었다.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후손들은 대를 이어서 문중의 기록 유산을 지키고자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존 관리가 더 유의해지는 목판을 문중의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한국국학진흥원에 목판을 기탁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목판 10만 장 수집운동을 펼치며 목판들을 수집하여 최첨단 시스템으로 목판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또한 훼손된 목판을 복원하고 목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

조두록과 열읍원우사적이라는 문헌을 보면 당시 전국 서원의 수는 약 900여 개였다고 한다. 서원은 학문을 익히는 곳이기도 하였지만 많은 책을 보급하고 편찬하기 위해 서원 내 장판각을 설치하여 목판을 보관 관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내 장판각에 있던 목판도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하여 보관되고 있다.

조선시대 유교 목판은 조상들의 정신과 혼이 깃들어 있다. 그 기록들로 하여금 우리는 그 시대의 기록, 그 시대의 인쇄술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목판을 통해 기록을 남기기 위해, 새기기 위해 노력한 조상들의 자취를 읽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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