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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探)] - 최악의 가뭄, 신음하는 대한민국

  • [2015-12-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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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경기도 팔당에서 전국의 댐 관리단장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반도의 가뭄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현재 대한민국의 하천들은 메말라가고 있다. 수십 년 만에 찾아온 가뭄은 혹독했다. 특히 충청도 지역의 피해는 심각했다. 총 저수량 1억 천7백만 톤의 보령댐은 최근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예년 같았으면 수십미터 깊이의 물이 차있었을 보령댐에는 현재 걸어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텅 비어버렸다. 물이 풍족해야 할 시기임에도 충청도 서부지역 특히 보령 땅은 가뭄으로 말라버렸다. 보령댐의 물 고갈로 주변 댐으로 퍼져가기 시작했고 가까운 대천천 하류는 바닥을 드러내며 말라버리고 말았다.

이 여파는 충청 지역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받고 있었다. 주민들은 자율급수조정을 실시하고 어부들은 강의 물이 줄면서 물고기를 잡지 못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농민들은 물이 부족해 논과 밭이 말라버려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었다.

이렇듯 지방 사람들은 가뭄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가뭄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 있다. 그곳은 바로 서울. 서울 주변의 한강을 두고 풍족한 물 공급으로 서울에 사는 시민들은 이번 가뭄의 심각성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은 가뭄에서 안전한 것일까? 가뭄이 지속된다면 한강 역시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현재 수자원공사와 재난대책본부 등 정부에서는 가뭄에 대처하는 방안들을 제시하며 지방 지역에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방 지역의 주민들 또한 자율급수조정을 실시하며 가뭄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다. 이는 가뭄으로 피해를 보는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고 현재 한반도에 닥친 가뭄이라는 재난을 이겨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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