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支)의 마지막 동물로서 재산과 복을 상징하는 '돼지'

이는 돼지가 새끼를 많이 낳는 다산의 동물이면서 쑥쑥 커가는 성장성에서 재물의 번창을 뜻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돼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게으르고, 더럽고, 우둔한 동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인간의 대표적인 먹을거리임에도 너무 먼 존재였던 돼지.

저마다 개성이 가득한 돼지들이 모여 있는 돼지박물관에서는 직접 돼지와 교감하며 돼지의 습성과 특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종영 관장이 세계 19개국을 돌며 수집한 돼지 관련 공예품 역시 관람객의 흥미를 자극하죠.

또한 하루 4회 돼지들의 묘기를 볼 수 있는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돼지가 영리한 동물이란 것을 알리고 있는데요, 사실 돼지의 IQ는 75~85로 몇 가지 동작들은 애완견처럼 교육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흥미 위주의 동물원이 아닌 체험교육농장으로써 돼지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연스레 바뀌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돼지박물관.

돼지와 교감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바른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