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했던 친구이자 우리 민족의 상징과 같은 꽃, 무궁화.

고대 중국의 지리서 산해경부터 통일신라시대의 최치원이 897년 왕명을 받고 당에 보낸 국서에도 무궁화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유리 선조들과 함께 해온 무궁화는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많은 수난을 당하지만 오히려 우리 민족의 희망이자 상징으로서 우리 곁에 남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나라꽃 무궁화는 법적인 지위를 갖지 못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다.

무궁화의 식물학적 특성부터 과학적인 연구 결과, 그리고 역사 속 무궁화의 의미까지, 잠시 잊고 지냈던 우리의 오랜 친구 무궁화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