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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探)] - 자연재해에 맞선 선조들의 지혜

  • [2016-10-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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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와 함께 우리를 끈질기게 괴롭히며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던 자연재해, 거대한 자연의 변화는 인류에게 늘 커다란 위협이었고 삶을 바꾸는 사건이었다.

예측 불가능한 재난과 더불어 살아야 했던 조상들은 자연에 어떻게 맞서 왔을까?

최근 발생한 18호 태풍 '차바'는 역대 최고 강풍과 폭우를 쏟아냈고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9 강진은 1978년 지진계로 관측한 이래 가장 강력했던 지진이었다.

역사기록서인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에는 지난 2천여 간 발생한 다양한 기후 현상이 기록되어 있는데 태풍과 가뭄 그리고 지진과 메뚜기 출몰 등 해충과 동물로 인한 재난도 기록이 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그러한 자연재해를 어떤 방식으로 이겨냈을까?

경주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첨성대와 불국사에서 그 방식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수많은 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천년 이상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첨성대의 상부에 정자석과 비녀석의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불국사의 경우 자연석 모양에 따라 인공석재를 깎아 만든 그랭이 공법이 지진을 막아내는 역할을 하였다.

그 외에도 우리 선조들은 가뭄과 홍수 등 다양한 자연재해들 속에서 다양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서 삼한시대 만들어진 저주지 벽골제를 활용하고 측우기를 활용해서 강수량을 측정 후 세금을 감면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다.

자연 천의 형태로 흐르던 청계천은 수로가 좁아서 비가 많이 내리면 범람이 잦아서 민가에게 피해를 주었는데 태종은 청계천을 정비하기 위해 개거도감이라는 기관을 설치하였다.

또한, 청계천 곳곳에 버드나무를 식수하고 수로를 확보하여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우리 선조들은 예고 없이 찾아온 자연재해를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를 거부했다.

과학적인 건축기법과 지속적인 치수 또한, 준설 작업을 통해 자연에 맞서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덕분에 선조들의 경험으로 얻은 지혜는 우리에게 보다 안전하고 나은 삶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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