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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探)] - 어둠을 밝히다, 빛과 불의 역사

  • [2016-12-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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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과 번영을 비춰왔던 불!

어둠을 물리친 것부터 시작해 과학 기술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불은 우리에게 있어 필수불가결의 존재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불을 적재적소에 맞게 활용해왔다.

먼저 불을 이용한 난방 시스템이다.

선조들은 불을 때고 그 열기를 이용하여 바닥을 데우는 온돌을 만듦으로써 혹독히 추운 겨울을 이겨왔다.

다른 문화에는 없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 기술이 담긴 온돌은 불이 지닌 열기의 흐름을 이용한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우리 민족은 불을 조명으로도 사용했다.

이는 불의 열기만이 아닌 밝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한 지혜이다.

불을 조명으로 활용한 역사는 고구려 쌍영총의 공양행렬도 벽화에서도 나타난다.

실제로, 불은 오랜 시간 동안 과학적인 형태로 우리의 밤을 밝혀 왔다.

과학적 구조를 지닌 신라 다등식 등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불을 조절할 수 있는 등잔.

그리고 최근의 전깃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불은 우리의 밤을 환하게 비춰주었다.

하지만 불은 편리함과 함께 위험도 가지고 있다.

불을 자주 다루었던 만큼 화재도 많이 발생하였는데, 선조들은 화재를 막기 위해 상징물을 놓는가 하면 실질적으로 구화(救火)하기 위해 금화도감, 방화수 등을 설치하였다.

이처럼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불.

불은 앞으로도 우리 민족이 수많은 역사를 써 나가는 데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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