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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探)] - 임진왜란의 운명을 바꾼 한산대첩의 비밀

  • [2017-04-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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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부터 425년 전, 일본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인 임진왜란.

200년 간 이어져 온 조선의 평화를 깨트린 전쟁에서 그 운명을 바꾼 한산대첩의 숨은 이야기와 최종 병기가 이끌어낸 승리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가 본다.

무엇보다도 조선에는 삼도수군을 진두지휘했던 이순신이 있었다.

현재 통영에는 삼도수군의 중앙 본부인 삼도수군통제영이 여전히 위용을 자랑하며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순신은 해전에서 무패 신화를 달성하며 일본을 당황하게 했고, 이에 화가 난 일본은 총 공격을 준비한다.

그 중심 장소가 바로 견내량. 지금의 거제대교 앞바다다.

하지만 견내량은 전투를 벌이기 협소한 위치였다.

이때 이순신은 탁월한 전략 하나를 구상하는데, 바로 학익진이다.

적선을 유인해 학의 날개 모양으로 감싸 화포 공격을 하는 전술.

학익진 전법으로 대승을 거둔 전투가 바로 한산대첩이다.

그런데 학익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아군과 적군 사이의 정확한 거리 측정인데, 이때 사용하는 수학 원리가 있다. 바로 오늘날의 삼각비의 원리인 '망해도술'이다.

거리를 잴 수 없는 바다 위에서 '망해도술'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전투의 승리를 이끈 또 하나 비밀 병기가 있다.

당시 과학 기술의 총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거북선이다.

전후좌우에 장착된 화포는 전 방향으로 공격이 가능한 최신식 전투함이었고,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덮개는 일본의 전투 방식을 무력화시켰다.

탁월한 전략가이자 용맹한 애국자였던 이순신의 기개는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데, 난중일기가 쓰인 한산도 제승당의 수루를 찾아 그의 얼을 되새겨본다.

임진왜란은 우리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었지만,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 민족만의 용기와 지혜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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