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2) 이라크 재건프로젝트 참가 시동
(3) 한·광동성 발전포럼 열려
(4) 올해 소재부품 무역흑자 사상 최대
(5) 주요산업단신
-제3차 한·EU 무역위원회 열려
-박 대통령, 피터 보저 쉘 CEO 접견
-동반위, 동반성장포럼 오는 21일 개최
-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신임 회장 취임




[기사원문]



(1)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아나운서]
'WC300기업’들어보셨나요? 글로벌 기업으로의 잠재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을 뜻하는데요. ‘알짜 기업’으로 불리는 중소·중견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강신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300 채용박람회’현장입니다.

긴장된 모습으로 채용정보를 살피는 구직자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구인기업 등은 일반 채용박람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번 채용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알짜 기업’들이 모두 모였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김동균 단장 /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지원단]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입니다.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비교해도 수출력, R&D투자능력이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기업을 대학생이나 구직자들에게 알려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채용박람회에 모인 기업은 올해 WC300에 선정된 33개사를 포함해 모두 100개 기업.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원하는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인터뷰 - 김동주 인사그룹장 / 음향기기 제조업체]
~저희가 올해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입니다. 저희는 이번박람회를 통해서 R&D, 해외영업, 회계 분야의 젊은 인력과 경력자를 모집하려고 합니다. 단순히 1~2년 같이 있을 인재가 아니라 오랫동안 같이 할 수 있는 인재를(찾고 있습니다.)

박람회에선 채용설명회와 CEO특강, 컨설팅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습니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많은 구직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각 기업별 채용상담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임다영 / 대학생]
~제가 중국어를 전공하고 있어서 어학 쪽으로 전공을 살려서 가고자 하는데 요즘 취업이 많이 힘들어서 이런 기회가 또 많이 없다고 해서 이렇게 와서 상담도 받아보고 지원도 하게 돼서 정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채용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지원을 계속해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뉴스 강신일입니다.



(2) 이라크 재건프로젝트 참가 시동

코트라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라크 재건프로젝트 플라자’가 지난 15일 개최됐습니다.

이라크 주요 정부기관의 고위인사들이 초청된 이번 행사는 우리기업의 이라크 프로젝트 수주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날 이라크 재건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이라크 주택건설부와 교통부 등 정부기관 고위급 인사가 해당 기관이 발주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또 이라크 정부기관과 프로젝트 수주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 간의 1대1 상담회가 열려 구체적인 수주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한·광동성 발전포럼 열려

한국무역협회와 중국 광동성은 지난 1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광동성 발전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중국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광동성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10년 처음 열린 이후 네 번쨉니다.

특히, 양측 우수중소기업 간 협의체 신설과 발굴된 성과사업에 따르는 기술이전, 투자자금 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한편, 광동성은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중국 전체 GDP의 11%, 한·중 교역액의 약 28%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4) 올해 소재부품 무역흑자 사상 최대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수출은 1,955억 달러, 수입은 1,22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무역흑자는 728억 달러를 기록하며 9월까지를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소재부품 수출은 우리나라 총 수출의 47%를 차지했고, 무역흑자 또한 전체 무역 흑자보다 2.3배 높았습니다.

또 같은 기간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는 21%로, 9월 누적기준으로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우리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하반기 중 ‘제3차 소재부품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5) 주요산업단신

-제3차 한·EU 무역위원회 열려
제3차 한·EU 무역위원회가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양측은 한·EU FTA가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대체로 원만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FTA가 실제 투자와 교역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 피터 보저 쉘 CEO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에너지 기업인 로얄 더치 쉘의 피터 보저 대표이사를 접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피터 보저 대표이사와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동반위, 동반성장포럼 오는 21일 개최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로 서울대 조동성 교수 등이 참석해 주제 발표 와 패널토론을 가질 예정입니다.

-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신임 회장 취임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신임 회장으로 김용근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