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전 18년, 온조에 의해 한강 근처 위례성에 자리를 잡고 세운 나라 백제.

700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속에 대백제가 탄생한 비결은 무엇일까?

일찍부터 다른나라와의 활발한 교류로 선진문물을 받아들인 백제.

그들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바로 대외무역이었다.

다른 문화에 대해 배타성이 적고 개방적인 백제는 그야말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나라였다.

다양한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만든 백제.

그들의 위상을 알린 통로 역시 바닷길이었다.

그렇게 백제는 바다를 무대로 건축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백제만의 문화를 꽃피워냈다.

가장 먼저 바다교통을 개척해, 동아시아의 해상왕국으로 발전한 백제.

1700년 전, 백제는 어떻게 먼 바닷길을 헤치고 백제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지금부터 그들의 항해를 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