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최신 IT정보에서부터 첨단 과학 이론까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즐겁게 펼쳐지는 ‘IT잇슈매거진’. 이번주제는 '블랙박스'이다.

흔히 지금 시대를 일컬어 2,000만 차량에 1,000만 블랙박스 시대라고 한다. 주위에 블랙박스를 장착하지 않은 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거의 모든 차에 블랙박스가 달려있는데... 내 차 안의 변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박스!

최근 국회에서도 자동차뿐만 아니라 버스나 도시철도와 같은 대중교통에도 영상기록장치 장착을 의무화하자는 개정안이 발의 됐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중요한 의미가 되었다.

블랙박스가 처음 개발된 것은 비행기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였는데.. 그런 블랙박스가 현재는 초당 서른 번 촬영하는 FULL HD 화면까지 등장, 사람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화질까지 발전했다.

덕분에 어두컴컴한 야간에도 우천 시에도 깨끗하게 촬영 될 수 있다. 또 와이파이를 탑재한 블랙박스도 등장했는데, 녹화 영상의 확인과 저장, 실시간 라이브 뷰까지 스마트폰으로 전송이 가능하고,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관련 영상을 즉시 전송할 수 있어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고를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차선이탈시 경고음이 울리는 차선이탈감지 시스템과 졸음운전을 감지해 졸음을 쫓는 기능을 하는 블랙박스도 출시가 되었다. 이 블랙박스는 앞차와의 간격을 분석 앞차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를 깨우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운전자를 위한 제 3의 눈, 블랙박스!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가?! 핫잇슈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사이언스통-

생활 속 숨겨진 과학을 파헤치는 사이언스 통. 이번 주제는 '꿀벌의 과학'이다.

달콤한 특징을 자랑하는 벌꿀. 이 꿀을 만드는 벌 속에도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

먼저 벌꿀에 영양학적 효능을 알아보자면, 꿀에 들어 있는 포도당이나 과당 등 단순 당은 바로 흡수돼 에너지를 내서 피로를 빠르게 해소해주고, 여러 가지 생리활성 물질은 위장을 보호하고 항산화와 항균 작용을 한다.

또 벌이 공격할 때 쓰는 봉침액은 염증치료에 탁월한 항생제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봉독은 항생제인 페니실린의 무려 1,200배 효과가 있어 이를 가축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봉침액은 영하 86도에서 보관하는데 항생제 작용을 하는 만큼 세균이 투입되면 절대 안 되기 때문에 무균실에서 철저하게 관리되어진다.

또 벌이 여러 꽃에서 모아온 꽃가루인 벌 화분도 소개되는데, 벌 화분이란 꽃의 수술에서 나오는 생식세포로 뒷다리에 움푹 패어진 꽃가루 바구니를 통해 옮겨진다. 벌의 어금니에서 분비된 파로틴과 타액이 섞여 단백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해 유충의 성장과 발육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벌꿀을 팩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꿀과 우유를 섞어 팩을 만든 뒤 얼굴에 15분간 도포한 뒤 미온수로 씻어내면 꿀처럼 윤기 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꿀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B2와 B12, 당질, 단백질, 무기질 등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보습과 탄력효과가 있으며 노폐물과 독성을 깨끗하게 없애준다고 한다.